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이지만 공간이 주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흔하지 않은 색깔을 너무나도 세련되고 예쁘게 사용할 줄 아는 점주님이라고 생각했어요. 겨울시즌 신메뉴인 애플(민트?)티가 굉장히 향긋하고 적당히 달달한 맛에 싸한 허브향도 살짝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명란에그샌드위치의 달걀은 포슬포슬 식감이 좋았어요. 달달한 에그 샌드위치가 아닌 짭쪼롬한 샌드위치였고 같이 주신 그린 올리브는 아마도 병조림에서 꺼낸듯 하지만 새로왔고 맛있었어요. 샌드위치는 제가 명란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아리까리했지만 명란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듯 합니다(!) 같이 간 지인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
시엠프레 꼬모 도밍고
서울 용산구 후암로34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