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고 사장님 부부는 정중하고 친절하신 포근한 바… 일본어를 전혀 못 해서 파파고로 소통했는데 유쾌하게 응해주셨어요. 말을 못해서 정적이 흐르니 어색해하는걸 아셨는지 갑자기 사장님이 누르고 계시던 패드에서 들려오는 “무엇이든지 질문하세요” ㅋㅋㅋㅋㅋㅋ 구글 검색창을 보여드리며 사제락을 주문했는데 좀 당황하다가 곧 뚝딱뚝딱 얼음 깨시길래 그냥 평소 사제락은 잘 주문하지 않나보다~ 하다가 분위기가 그게 아닌 것 같아 물어보니 사십몇년 바텐더 경력 중 처음 만드는 사제락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다시 주문하겠다고 했는데 열심히 만들어주셨어요. 맛있더라고요👍 아무튼 다음에 후쿠오카 가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일본 바에서는 메뉴판에 없는 칵테일을 주문하면 큰 실례인가요? 평소 단골바만 다녀서 그런 예의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토마토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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