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덮밥을 맛있게 먹어서, 스테이크 덮밥 먹으려다 정식 메뉴가 있길래 주문해 봤어요. 사이즈는 M 입니다. 한상으로 쟁반에 담겨 나옵니다. 사실 처음에 받고 덮밥 시킬 걸 후회했어요. 스테이크라고 나온 비주얼이 그닥… 땡기진 않더군요. 퍽퍽할 거 같고.. 그런데 웬걸요. 맛있어요…! 지난번 덮밥 때도 고기 부분이 맛있어서 재방문하려 한 건데 역시나 고기가 맛있네요. 적절히 미듐 웰던 템퍼로 잘 구워졌고요. 육즙도 잘 가둬졌어요. 부드러운 느낌보다 씹히는 식감이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고기의 퀄리티가 아쉬워요.(아무래도 가격 때문이겠죠) 더 좋은 등급의 부위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 정도로 잘 구워진 스테이크였습니다. 같이 나온 단호박 수프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지다마고와 버섯곤약조림은 무난해요.
미도인
광주 동구 충장로안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