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역 봉리단길에 위치한 "도곡 미주리". 본점은 이태원에 있다고 해요. 상당히 힙!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에 좋은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 흘러나오는 이름모를 옛날 노래를 안주 삼으니 혼술도 좋군요. 추천 : ) '들깨미주리탕'. 시그니쳐라고 해서 골라본 메뉴. 들깨탕에 소시지가 들어간 독특한 느낌의 부대찌개에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나는 호. 처음에는 그 맛이 조금 이상하게 다가오지만, 먹다보니 또 이만한 술안주가 없어요ㅋㅋㅋㅋ 들깨의 고소한 부드러움이 기분좋게 다가오더라구요. 화요 한 병을 곁들이니 한 주의 마무리로 완벽했어요. 분위기 좋아요. 바 자리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는데 나는 바 자리로!! 삼각형 모양의 바 자리도 신기하게 생겼다ㅋㅋ 벽에는 프로젝터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틀어져있고, 슬픈 옛날 노래가 메들리로 흘러나와요. 분위기 내며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또 올 것 같아요.

미주리

서울 강남구 논현로24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