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에 위치한 "청담옥". 술 거나하게 취한 후, 술 배는 겨우 남아있고 할 이야기는 많이 남아있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시원한 평양냉면에 소주 한 잔. 24시간 영업한다는 점에서 아주 좋다!! 추천 : ) '평양냉면'.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도 육수의 육향이 진하게 올라온 걸 보면 슴슴한 평양냉면은 아닌듯 싶어요. 진짜 안주로 좋았던 평양냉면. 시원했던 육수의 기억을 떠올리면 해장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면의 굵기도 적당했고 고명들 퀄리티도 좋았어요. '육회비빔밥'. 사실 여기는 숨겨진 육회비빔밥 맛집일지도 모른다. 맛있었음. 진짜. 들어가면 1인용 밥솥들이 줄지어 있는 풍경들이 장관인데,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진 거일지도. 분위기도 나쁘지 않음. 24시간이라 좋고, 내부가 넓어서 좋아요. 이모님도 친절하셨어요.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워요. 매봉역에서 오려면 터널을 지나야하고 한티역에서 걷기는 또 좀 멀고.

청담옥

서울 강남구 도곡로 228 에이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