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에 위치한 김성운 셰프님의 "테이블포포".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Table For Four 라는 뜻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셰프님 고향이라는 태안의 제철 재료들로 만들어지는 코스!! 여긴 진짜 맛있다. 강추 : D '디너 단일 코스'. 메인만 양고기 / 소고기 중 고를 수 있는 단일 코스에요. 아뮤즈 부쉬 - 고등어 셰비체 - 전복구이 - 성게알 파스타 - 민어구이 - 한우 서로인 - 디저트 - 차 의 코스로 2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먹었어요!! 와인 리스트에 내추럴 와인도 있길래 Bernard Baudy의 슈냉블랑 보틀로 곁들임. 와이프님 베스트는 민어구이!! 이건 진짜 맛있었음!! 겉에 껍질 부분은 바삭하게, 안은 촉촉하게 잘 구워진 민어구이. 민어 회랑 탕으로만 먹어봤는데 구우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ㅋㅋ 가니쉬로 나온 태안산 오크라도 독특했음!! 나는 아뮤즈 부쉬 중 보리새우가 베스트!! 안에 리조토가 들어있는데 이건 새우살과 함께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ㅠㅠ!! 분위기도 좋음!! 다른 미슐랭 레스토랑들 처럼 팬시한 느낌은 아닌데 특유의 아늑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 뭔가 음식 맛에 더 집중하게 되는 느낌!! 스탭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 설명도 잘 해주셨어요.
테이블 포포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14길 11 대성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