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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ㅐ

추천해요

1년

한남동에 위치한 스페니쉬 퀴진 "레에스티우". 발렌시아 어로 <여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진짜 스페인 온 것 같았던, 스페인보다 더 좋았던 1시간 반 동안의 시간. 여기는 진짜 최고 : P '카빙 이베리코 베요타 하몽'.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고급 하몽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스페인에서 먹었던 하몽은 굉장히 짰는데, 이 하몽은 고급이라 그런지 많이 짜지 않아서 넘 좋았어요. 완전 와인 안주!! 빵도 같이 나오고, 토마토에 올리브유를 뿌린 소스도 함께 나와서 같이 먹기 좋네요!! '이비자식 부라타'. 몰랐는데 이비자에서 성게가 많이 난다고 해요. 부라타 치즈를 좋아하는 쉐프님이 어떻게 하면 부라타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만드신 메뉴라고. 이새봄 쉐프님이 직접 오셔서 플레이팅 해주셨는데 와 진짜 넘 예쁜 플레이팅이다!! 부라타 위에 바다포도, 해초, 연어알, 우니, 간 어란이 올라가는데 진짜 그림 같았어요!! 더 놀라운 건 맛은 더 훌륭했다는 거..!! 왜 부라타 치즈 이렇게 먹을 생각을 못한 거지.. 진짜 끊김 없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이타!! '문어'. 겉을 바삭하게 튀겨냈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워서 와 이런 문어가 있다니 하면서 먹었어요!! 같이 나온 소스는 먹물 소스와 매콤한 소스인데, 문어와 넘 잘 어울림. 플레이팅도 그림같은데 이정도로 맛있을 줄이야.. 심지어 같이 나온 알감자도 소스 찍어먹으니 맛있다ㅋㅋ '발렌시아 빠에야'. 6년 전에 순전히 빠에야를 먹으러 스페인 여행 중 발렌시아에 들른 적이 있는데, 정확히 그 때가 생각났던 빠에야ㅠㅠ 안에 토끼고기 까지 들어있는 거 보고 진짜 놀랐어요ㅎㅎ 여기 진짜구나.. 달팽이도 먹기 좋게 손질해주셔서 더 좋았다!! '츄러스 & 초코'. 겉에 설탕 가루로 코팅된 츄러스!! 시나몬 향도 꽤 강한데 초코 찍어먹으니 진짜 너무 맛있네요ㅋㅋ 엄청 배불렀는데도 계속 들어감!! '까바'. 와인은 까바 글래스로. 내추럴와인도 와인리스트에 있어서 고민했는데..ㅋㅋ 스페인 음식이니 까바를 곁들여야지ㅎㅎ 좋은 선택!! '끌라라'. 까바 글래스 만으로는 아쉬워서 끌라라도ㅋㅋ 스페인에서 물보다 많이 마셨든 끌라라를 오랜만에!! 분위기도 정말 좋아요!! 한남동 저택을 리모델링 한 것 같은 느낌인데, 앞에 정원도 있어서 여행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음식 설명도 잘 해주시고, 물도 계속 채워주셔서 좋았던!! 요즘 가장 핫한 스패니쉬 퀴진인 것 같은데, 역시 이유가 있네요.

레에스티우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20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