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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1년

소격동에 위치한 “키즈나”. [모박송이] 중 한 분인 송웅식 쉐프님의 스시야. 정말정말 가보고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예약 성공하고 방문!! 키즈나는 찾아보니 <인연>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모든 면에서 최고 : P ‘런치 오마카세’. 한 시간 정도의 코스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어요!! 스시 한 점 한 점 맛볼 때마다 넘 좋은데,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게 아쉬운 기분ㅠㅠ 가장 맛있었던 건 아카미!! 똑같은 피스가 두개 나와서 오잉? 했는데 한 피스 먹으니 넘 맛있어서, 자연스럽게 두번째 피스도 바로 먹게 되더라구요ㅋㅋ 시작이 이시가리 (돌가자미)인 것도 재미있었고, 다시마에 숙성한 돔도 넘 맛있었다!! 우니는 산타바바라 산이었는데, 쓴 맛 없이 달기만 해서 좋았어요.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맛있었던 건 의외로 관자!!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아지도 맛있었고, 얇게 썰어 올려주신 고등어는 하나도 비리지 않고 맛있기만 했어요ㅎㅎ 두꺼운 통고등어 보다 훨씬 낫다고 느꼈던.. 스시야 다니면서도 시로에비는 처음 먹어봤는데, 단맛과 차진 식감이 넘 맛있네요ㅎㅎ 분위기도 정말정말 좋았다!! 카운터는 7좌석의 아담한 크기여서 쉐프님 혼자서 스시를 쥐어주시는 속도도 좋았어요. 안국역에서 키즈나까지 걸어가는 길도 넘넘 예쁘고 업장 내부도 넘 예뻐서 꼭 또 오고싶은 곳!!

키즈나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