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에 위치한 스시야 "스시유". 다찌에서 런치 오마카세로 먹었는데 완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은데 정말 그래요. 다녔던 재수학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재수하던 시절에 지나다니면서 저기 가볼 일이 있을까 생각했던 곳인데 개인적으로 축하할 일이 생겨 드디어 가족과 방문!! 다찌에 앉으니 턱이 없는 게 굉장히 독특했어요. 공간이 넓은 느낌도 들고 스시 쥐는 모습도 편하게 볼 수 있어요. 천장에 거울이 있는 것도 특징이었는데 거울을 통해 공간 전체를 볼 수 있다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시는 입에 넣자마자 풍성한 우니향과 광어의 식감의 조화 때문에 그냥 행복해져버린 '우니+광어 지느러미' 와 여태것 먹었던 관자 중 최고였던 '가리비 관자 스시'. 여름이 제철인 고독고독한 식감의 '농어'도 엄지 척!!!!! 스시 위에 새로운 맛을 더하려는 시도가 많았는데 (시소라든지 매실이라든지) 재미는 있었으나 맛이 조금 세서 네타 본연의 맛을 즐기길 원하는 분에겐 아쉬울 수도. 간장을 발라주셔서 좋았고 스시 몇 개는 손에 직접 쥐어주셨는데 먹기도 좋고 재미있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맛있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
스시 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07 코니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