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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ㅐ
추천해요
8년

혜화역에 위치한 파이집 "파이마망J". 혜화역이 은근 디저트 불모지인데 추천할 만한 곳을 찾았다!! 정말 골목의 골목에 숨겨져 있어서 찾기도 쉽지 않았어요. 입소문으로만 장사하시는 느낌ㅋㅋ 메뉴도 파이뿐이 없는데다가 세련되지도 넓지도 않아서 디저트샵이라기 보다는 그냥 파이집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려요ㅎㅎ 그래도 좋은 재료로 건강하게 만든다는 자부심은 정말 느껴져요. 파이가 전반적으로 달지 않아서 질리지 않는 데다가 필링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사과', '딸기' '호두' 먹었는데 사과랑 호두는 정말 맛있고 딸기는 쫌 신기한 맛. 파이 빵 부분도 맛있었어요. 외국 전래동화에 나오는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파이가 딱 이런 맛일 것 같아요!! 화려하고 세련되지는 않지만 따뜻한 맛. 음료로 고른 '청귤차'는 정말 엄지 척!! 딱 기분 좋을 정도로 산뜻한 단맛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직접 담그신다며 안에 있는 청귤도 다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클래식 음악이 계속 흘러 나오는 분위기도 건강한 맛의 파이와 잘 어울렸어요.

파이마망 J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4길 18-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