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위치한 디저트 집 “설빙”. 체인점은 리뷰 안 남기는데, 2017년 신메뉴인 복숭아 빙수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기에!! 나도 얼리어먹터ㅋㅋ 이번 신메뉴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복숭아 빙수’. 메뉴판에 아직 있지도 않은 메뉴를 동생이 어떻게 알아가지고 꼭 먹어야한다고 해서.. 인스타 보니 난리도 아니네요!! 나오는 말로는 복숭아 갈변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복숭아 깎기를 시작해야 해서 힘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드는 빙수라고 하던데, 정말 나오는 데 오래 걸리더라구요. 비쥬얼 보니 오래 걸릴 만 하네 싶어요. 복숭아 2개가 통으로 들어갔다고 해요. 음 맛은.. <복숭아 빼고 먹으면 존맛!!> (응?) 복숭아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빙수 느낌과 쫌 잘 안 어울려요ㅋㅋㅋㅋ 근데 복숭아 빼고 먹으면 은은한 복숭아 맛과 상콤한 요거트 가루 맛이 또 잘 어울려서 엄청 맛있어요ㅋㅋㅋㅋ 이게 뭐람ㅋㅋㅋㅋ 복숭아는 그냥 집에서 먹는 복숭아라고 생각하고 먹고, 그 나머지를 맛있는 빙수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 설빙은 역시 설빙인지라 사람도 많더라구요. 인절미 토스트와 인절미 빙수로 부산에서 성공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공전의 성공을 거두었지요. 매년 신메뉴로 나오는 빙수마다 빅-히트를 치는데 볼 때마다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ㅋㅋ 진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나..ㅋㅋ 이번 신메뉴도 실패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설빙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