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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매봉역에 위치한 이탈리안 “언노운다이너”. 이름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듯 2층에 조용히 위치해있지만, 12년부터 17년까지 꾸준히 블루리본을 받은 매봉역 카페거리의 터줏대감 같은 곳. 여기 괜찮아요!! ‘바질 페스토로 맛을 낸 제노바 전통 스파게티’. 맛있음!! 고소함의 끝판왕. 바질 페스토 소스에 호두 등 견과류까지 올라가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정말 좋네요. 특유의 드라이한 느낌도 좋았어요. 근데 비쥬얼이 음..ㅋㅋ 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파스타도 호두도 뇌처럼 생긴 것 같은.. 먹으면 머리 좋아지면 좋겠다. 맛은 만족스러운 파스타였어요. ‘각종 버섯의 올린 트러플 향의 피자’. 트러플이야! 하고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는데 비쥬얼 보고 경악. ⊙ㅁ⊙;; 토마토 소스 뭥미.. 하지만 한 입 먹어보고는 고개를 끄덕이게 됐어요. 트러플과 토마토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은근 잘 어울려요!! 입에 넣자마자 트러플 향이 탁 치고 올라오는데, 새콤한 토마토 맛이 자연스럽게 마무리 지어줘요.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은근 묘하게 맛있는 맛이에요ㅋㅋ 토러플 맛..!? 어쨌든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이라고 비쥬얼만 보고 경악한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ㅎㅎ 버섯도 풍부하게 올라가 있어서 좋았어요!! 분위기는 음 뭔가 90년도 후반st한 느낌이에요ㅋㅋ 푹신한 소파 때문인지 살짝 올드한 느낌이랄까!? 덕분인지 나름의 편안한 느낌은 좋았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대는 살짝 높은 편.

언노운 다이너

서울 강남구 논현로28길 4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