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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ㅐ
추천해요
7년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자카야 “네기”.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되었던 집이지요. 일본어로 <파>라는 뜻.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누구와 와도 만족할 거라는 데 내기를 걸어도 좋다. 추천 : ) 파 모양의 앙증맞은 하시오키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배가 안 고파서 사시미모리아와세를 주문하지 않아서 평하기가 쪼금 애매하지만!! ‘쿠로 다마네기’. 나름 시그니쳐 메뉴ㅋㅋ 폭탄 같이 생긴 검은 양파가 나오는데, 까만 껍질은 벗기고 먹으면 된다. 가운데 들어있는 미소크림 소스가 맛있어서 부담 없이 술안주로 먹기 좋았던 메뉴. 양파를 구웠는데 어떻게 맛이 없겠어!! ‘북방조개 숯불구이’. 나오자마자 확 올라오는 숯불향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 입에 넣자마자 퍼지는 숯불향과 쫄깃한 식감!! 나중에 식으면서는 향이 날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건 어쩔 수 없다ㅠㅠ 다먹음!! ‘구운 명란과 무화과 샐러드’. 끝나가는 무화과 철을 기념하며.. 생각대로의 단짠의 조합!! 재미있는 건 무화과의 가벼운 단맛과 구운 명란의 무거운 짠맛의 조화가 뭔가 언밸런스하게 매력적이었다는 것!! ‘슈토치즈 모찌’. 튀김도 빠지면 아쉽기에. 감자떡의 쫀득한 식감이 재미있었던 모찌. 슈토맛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꼬소하니 먹을 만하네요. 양이 꽤 많아서 출출할 때 시키면 좋을듯. 분위기 좋아요. 불금에 예약 안 하고 워크인 했더니 핸드폰 번호 적어두고 30분 정도 후에 연락 왔어요. 미리 예약 하는 걸 추천!! 뭔가 아지트 같은 분위기도 좋아서 여럿이 와도 좋고 둘이 와도 좋고 여럿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네기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67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