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와 버거에 아주 진심인 것 같은 느낌이 얼핏 봐도 물씬 풍기는 곳. 인테리어와 장작 무더기만 봐도 확실히 그렇다. 그러나 반전으로 맛이 아쉬운 편. 사실 이 집의 진가는 맛보다 공간에 있다. 전자 상가 지역에서 거의 유일한 쾌적하고 넓은 요즘 스타일의 식사까지 가능한 공간. 용산에서 열리는 인싸분들 소셜 모임 같은 게 부쩍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목적으로 이용하기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보통 그런 모임 장소를 맛을 따져 고르지도 않으니까ㅎㅎ
더 보일러스
서울 용산구 청파로 112 나진상가 15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