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뽈레분들이 좋다고 많이 핀하셨길래 저도 이대 근처에 간 김에 슬쩍 들러보았습니다. 사케동을 주문해 보았어요! 연어.. 제가 사랑하는 연남동의 어느 맛집과 비교했을 때, 거기만큼 두툼하고 양이 많진 않지만. 숙성이 잘 되어서 연어가 쫄깃! 챱챱! 하고 감칠맛이 돌아서 행복했어요. 거기에 와사비도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 밥에 와사비, 연어 한 점 올려 욤뇸뇸 하니.. 행복했습니다. 아, 여긴 특이하게 사케동에 간장으로 간이 되어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테이블마다 비치된 간장으로 취향에 맞게 간을 해야 합니다! 참고하세용!! 연어는 맛있었는데 밥은 살짝 떡이 진 밥.. 조금 아쉬웠지만.. 뭐..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구성이니 패스! 유부장국엔 미역도 들어 있고요! 유부를 우동면발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와르르 쏟아부어 주셔서 덕분에 행복한 유부 흡입! 을 했습니다! 장국이 맛있었어요! 디저트? 처럼 나오는 초 토마토는.. 식사를 마친 후 먹으니 입맛이 돌아서.. 에피타이저로 먹었어야 했나 봐요........ 에피타이저로 드세요! 샐러드는 캔옥수수와 야채들. 충분히 예상가능한 맛. 10,000원이라는 가격에 나름 괜찮은 구성으로 사케동을 먹을 수 있으니! 보통~추천 드립니다! 맛만 보면 그냥 보통인데 뭐.. 구성이 좋으니! 가성비도 그렇구요! 매장은 다소 작은 편이라 여덟시쯤인데도 웨이팅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음식 나오는 시간은 꽤 빠른 편이에요!

파파노다이닝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8-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