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곳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1인 1메뉴를 주문하면, 밥이 무한리필이에요! 밑반찬 중에서 떡볶이랑 잡채가 맛났어요. 떡볶이 떡이 좀 오래 볶아서 풀어질랑말랑 하는 상태인데, 저는 이런 게 좋아요. 너무 단단하지 않고 쬰득!! 한 식감이 있어서요. 잡채는 야채가 없이 당면과 오뎅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지나도 잡채는 금방 시큼해지는데, 안시큼해서 좋았어요! 버섯볶음(?)은 조미료맛이 너무 많이 나고, 짜서 손이 잘 안갔어요. 보쌈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데다가 부드럽고, 정식으로 주문했기에 김치찌개도 나왔는데, 김치찌개가 매콤 칼칼합니다. 그런데 맑은 국물! 맛있었어요. 제육볶음이.. 진짜 괜찮았어요. 양도 많고, 육즙이 살아 있는 부드럽고 두툼한 고기와 숯불향. 조금 짠 느낌도 있고 살짝 맵긴 하지만, 밥 반찬이니까요!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홍대 다니는 학생들에게 정말 괜찮은 백반집! 한식집! 인 것 같아요. 부럽다.. 우리학교엔 왜 없어.. 식사하기 괜찮은 식당!!이에요!
그녀의밥상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