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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생고기 삼겹살(200g) : 16,000 공깃밥 : 1,000 어리굴젓과 오이절임 등 시골집 느낌이 풍기는 반찬이 제공된다. 된장찌개는 공깃밥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고깃집 된장찌개의 느낌은 아니다. 쿰쿰한 된장 향이 강하게 풍기고 마른 새우가 들어가 호불호는 심하게 갈릴 것 같은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까웠다. 삼겹살의 질이 굉장히 좋았다. 뽀얀 분홍빛이 도는 고기는 잡내도 전혀 없었다. 두께도 두툼해서 씹을 때 만족감이 크다. 김치도 그 자체로 맛있는 김치라 구워서 고기와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기와 곁들여 먹으라고 주는 파채의 소스였다. 소스가 너무 묽고 맛이 연해서 새콤달콤한 느낌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좀 더 적절한 소스를 제공해 준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볶음밥은 따로 메뉴로는 없고 공깃밥을 주문해서 직접 불판에 볶으면 된다. 조금 남겨둔 고기와 김치, 그리고 쌈 채소로 주는 깻잎을 넣어 볶았다. 아주머니가 깻잎을 추천하셔서 넣었는데 훨씬 맛있었다. 고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깨끗하고 신선해서 놀랐다. 상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었다. 사장님과 아주머니도 친절하셔서 다음에도 다시 방문할 것 같다. 참고로 주중에만 영업하니 실수로 주말에 찾아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대성생고기

인천 중구 신도시남로142번길 11-6 환희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