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야 얼큰카츠나베 : 12,000 돈카츠 정식 : 12,000 치킨난반 정식 : 12,500 가게가 넓고 깨끗해서 분위기가 좋다. 모든 자리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고 결제는 선불이다. 음식도 생각보다 빠르게 나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 좋다. 얼큰카츠나베는 적당한 김치찌개 수준의 맵기로 생각하고 먹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훨씬 얼큰하고 매웠다. 안에는 돈카츠와 우동면이 들어있으며 밥과 함께 먹기 좋다. 칼칼한 국물에 식욕이 돋아서 밥과 같이 정신없이 먹게 된다. 맛도 좋고 해장용으로 제격인 메뉴다. 돈카츠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다. 손바닥 크기랑 비슷하거나 작은 수준인데, 두께도 두꺼운 느낌이 아니라 많이 아쉬웠다. 차라리 새우튀김을 빼고 돈카츠를 더 주면 좋았을 것 같다. 맛은 무난한 편이었다. 치킨난반은 굉장한 비주얼과 달리 맛은 그저 그랬다. 닭튀김의 양은 굉장히 많았는데, 튀김 아래쪽에 깔린 간장 소스가 달아서 계속 먹기에는 부담스러웠다. 타르타르 소스를 튀김 위에 아예 듬뿍 뿌려버린 것도 불호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타르타르 소스와 간장 소스가 합쳐져서... 맛도 보기도 좋지 않았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제법 많다. 일식으로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다. 다만 고기가 두툼한 일본식 돈카츠를 기대하고 방문하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얼큰카츠나베가 가장 맛있어서 이걸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다른 메뉴도 도전해 보고 싶고 나베도 맛있어서 재방문할 것 같다.
모토야
인천 중구 햇내로안길 7 1층 102, 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