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창고로 에그타르트(1개) : 2,000 에그타르트(1set 6개) : 12,000 북항 쪽에 하나, 평화광장 쪽에 하나 총 지점이 두 곳 있다. 광장 구경을 간 김에 겸사겸사 평화광장 지점에 방문해 보기로 결정했다. 주말이라 미리 예약은 안 되고 입구 앞에 적혀있는 주문 가능 시간부터 에그타르트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판매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가게 안쪽부터 문밖까지 아주 인산인해를 이룬다. 포장하는 사람도 많고 매장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기존 매장 손님이라도 에그타르트를 구매하려면 줄을 서야 하니 주의하자. 낱개로도 판매하지만 낱개 구매하는 사람은 아예 없는 것 같다. 1인 5세트 제한인데 다들 각자 3-4세트는 구매해서 들고 간다. 앞에 사람이 30명 정도 있어서 못 사려나 했는데 다행히 구매할 수 있었다. 포장까지 싹 해서 쌓아둔 뒤 판매하는 걸 보니 생각보다 넉넉하게 준비해두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에그타르트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낱개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다들 잔뜩 사서 가길래 나도 그냥 2세트(12개)를 구매했다. 타르트는 두꺼운 빵이 아니라 얇은 페이스트리라서 바사삭 부서지는 식감이 매우 좋다. 계란 부분은 아주 부드러운 크림 식감으로 특유의 비린 맛도 전혀 없다. 소금 간을 했는지 일반적인 에그타르트와 다르게 기본적으로 조금 짭짤한 맛이다. 처음에는 짠맛이 이상하게 느껴질 것 같았는데 먹다 보면 오히려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식은 뒤에 먹었는데도 눅눅하지 않고 맛있어서 구매하자마자 먹을 걸 하고 후회했다. 얼떨결에 대기 줄에 서게 되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그냥 갈까 고민했다. 계속 기다린 게 정말 다행이었다. 대기 시간이 굉장히 길었는데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에그타르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또 목포에 온다면 재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 창고로
전남 목포시 평화로 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