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링네 무화과 사워도우 : 8,700 건포도 사워도우 : 8,700 올리브 사워도우 : 8,700 오픈 시간에 맞춰서 8시 20분에 1등으로 도착했더니 방금 나온 첫 사워도우를 구매할 수 있었다. 빵이 아주 따뜻해서 봉지에 하얀 김이 서릴 정도다. 슬라이스해서 가져가고 싶어서 사장님께 요청드렸더니, 덜 뜨거운 빵을 골라 기계로 썰어주셨다. 너무 뜨거운 빵은 자를 수 없기 때문에 조금 식은 걸 골라야 한다고. 무화과와 올리브에는 호두가 건포도에는 피칸이 함께 들어가 있다. 중간중간 씹히는 견과류가 사워도우의 풍미를 더 높여준다. 빵은 겉 테두리는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다. 안쪽 식감은 유독 더 쫀득해서 마치 떡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속 재료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올리브유 + 발사믹 소스 조합에만 찍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무화과와 올리브는 빵의 어느 부분을 잘라도 재료가 듬뿍 들어있어 만족감이 높았다. 다만 건포도는 이 둘에 비하면 들어있는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설탕, 버터, 계란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강빵임에도 굉장히 맛있다. 많이 사서 얼려둔 후 먹고 싶을 때 토스트기에 데워 먹으면 아침으로 딱 좋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빵 설명도 잘 해주신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서 조금 과식을 했는데도 속에 부담이 없었다. 앞으로 사워도우는 무조건 이곳에서 구매할 것 같다. 바게트도 맛있다던데 다음에는 바게트를 먹어보고 싶다.
라그링네
인천 중구 자연대로 28 영종그랑블루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