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쿠키유 Chocolate Walnut (초콜릿 월넛) : 4,500 Nutella Chocolate Macadamia Walnut (누텔라 초콜릿) : 4,500 다양한 쿠키를 파는 가게로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서 방문하려면 언덕을 오르거나 엄청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차량이 있으면 편하지만 걸어서는 접근성이 좀 나쁜 편이다. 가게에서 파는 모든 쿠기는 이름이 전부 영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맛인지 알려면 이름을 하나하나 읽어봐야 하는데 이건 좀 불편하다. 초콜릿 월넛은 초코가 너무 달지 않고 약간 씁쓸한 맛이 나서 맛있다. 쿠키의 가장자리는 바삭한 식감인데, 가운데는 촉촉해서 칼로 자르면 부드럽게 잘린다. 호두와 초코칩이 듬뿍 들어있고 크기도 큰 편이라 기분이 좋다. 겉에 소금을 뿌린 건지 짭짤한 맛도 살짝 느껴지는데, 이 짠맛 덕분에 쿠키가 오히려 더 달콤하게 느껴졌다. 누텔라 초콜릿은 이름대로 안에 누텔라 초코 잼이 들어있다. 누텔라는 워낙 맛있으니... 당연히 쿠키도 맛있다. 마카다미아가 쿠키 중간중간에 박혀있는데 가끔 씹히는 게 재미있다. 초코칩이 아니라 잼을 사용했기 때문에 쿠기 안에 초코가 크게 뭉쳐있는 부분이 많다. 이 부분을 씹으면 너무 달아서 좀 괴롭다. 한 번에 다 먹기는 힘들어서 하루 뒀다가 먹었는데도 눅눅하지 않고 여전히 부드러웠다. 운서역 근처 쿠키 가게 중에서는 가격 대비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크기도 주먹보다 살짝 커서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다. 여러 종류가 있어서 쿠키를 고르는 재미도 있고, 가게 인테리어도 예뻐서 사진 찍기도 좋다.
위쿠키유
인천 중구 모랫말로5번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