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데 까치네 분식가서 갈비만두나 먹어야지 하면서 걷다가 발견한 가게. 왜 이런 가게는 내가 살땐 없었던 걸까? 시그니처로 보이는 카이센동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와 숙성회가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새우가 다 떨어졌다고 양해를 구하시고 관자와 연어알을 더 올려주셨다. 원래 관자 좋아해서 오히려 더 좋음^__^ 전 좌석 다찌, 완전 오픈 주방. 모든 조리 과정을 지켜봤는데 정말 정갈하고 깔끔하게 주방을 운영하신다. 카이센동 같은 경우에는 재료를 잘 다듬어 올리기만 하면 되니 조리 과정이 매우 간단하지만... 그 재료의 맛이 넘 좋다. 밥도 적당히 달고 시게 초가 잘 되어있었음. 일단 회가 숙성이 잘 되어서 다 맛있었음. 먹는 방법도 잘 설명해주시고, 먹는 중간의 컨디션이라든지 물어봐주시고...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좋았음. 그리고... ㅠㅠ 몰랐는데 내가 브레이크 타임 시작 직전에 들어갔더라. 혹시 싶어 물어봤는데 역시나... 먼저 언급도 안해주시고 친절한 응대 해주셔서 감사했다. * 네이버 검색해보니 올라가는 재료의 종류는 매번 바뀌는 것 같아요!!

우미노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 35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