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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희동의 수빈. 조용한 동네에서 시끌벅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한정식 집입니다. 메뉴는 몇 종류 없어요. 떡갈비정식 (₩21,000), 간장게장정식 (₩38,000), 보리굴비정식 (₩26,000) 이고, 이들을 조합한 3인 정식과 4인정식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건 4인정식 + 떡갈비정식 1인 추가 입니다. 반찬 가지 수가 많아 보이는데, 나물반찬 5종 빼고 다같이 먹게끔 차려집니다. 그리고 같은 반찬 *2 여서 좀 더 많아 보이긴 합니다만, 한상 가득 차려지긴 합니다. 반찬이 많아서.. 메인 메뉴를 좀 더 즐겨 드신다면 ’엇 너무 많다‘ 싶으실거고, 반찬을 좀 더 즐겨 드신다면 ’오아 좋다‘ 하실 것 같아요. 전 다양한 반찬을 두고 먹는 편이라서 좋았으나, 되려 메인인 보리굴비/떡갈비/간장게장이 덜 맛있게 느껴졌어요. 여긴 한정식 집이지만.. 코스로 순서대로 나오는 집은 아니고 모든 반찬과 메뉴가 한번에 나옵니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도 좁고.. 룸이 있지만 문 없이 완전 오픈된 공간이라서.. 내부는 진짜 시끌벅적..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뭔가 식사 다 하고 나가야하는 무언의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끔 리뷰 중 여기서 상견례를 하셨다는 글을 봤는데요.. 적어도 2층에선 정말 절대 안된다는걸 느꼈고요. (내 테이블 옆/뒤 대화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연희동 답게 주차가 문제입니다. 물론 유상발렛 담당 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그저 그 근처 주택가에 길가에 대주시는 것 뿐.. 휴 진짜 엉망이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아무튼 식사는 맛있게 했습니다..

수빈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5길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