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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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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다가 들어가게 된 카페였어요. 일단 매장이 넓고 좌석이 많고 커피 외 다른 음료가 많어 보였고 체인점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었어요. 매장 내부와 외부 (테라스) 에 테이블이 꽤 많아서 한적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다만 단체로 방문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요. 주로 2-4인석 입니다). 주문은 농구선수 키 만한 대형 키오스크를 통해 합니다. 모든 메뉴가 다 나열되어있으나, 케이크는 쇼케이스에 있어서 한바퀴 둘러보고 주문하는게 나을 것 같았어요.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빙수가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몇년만에 딸기빙수 (20,000원) 을 주문했어요. 우유얼음과 딸기가 차곡차곡 쌓여있었는데 딸기가 그리 달지 않아서 우유의 단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의 조화가 좋았지만요. 2명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2.5 인분의 사이즈 같이 느껴졌어요.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그룹 손님만큼이나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아 보였어요. 주말에도 많이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타셴

서울 종로구 동숭길 1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