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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

추천해요

6년

블루바틀커피라 쓰고 한국인 만남의 광장이라 읽는(...) 왜 그 많은 사람들은 도쿄에 와서도 (현지에 맛난 커피점들 많은데) 굳이 블루보틀을 가는 걸까? 싶었는데 내가 막상 그 상황이 되니 왜 다들 그 곳을 방문하는지 알겠더라. 스벅처럼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브랜드고(=실패할 가능성이 적음), 오모테산도 골목 입구 쪽에 있어 들어가거나 나오며 잠깐 쉬고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저히 안 들릴 수 없었다. 뭘 시킬지 몰라 걍 앞 사람들이 주문하는대로 똑같이 ‘뉴올리언즈 라떼 아이스’를 시켜서 마셔봤는데 놀랍게도 내 입맛에 딱 맞는 궁극의 커피였다. 한 입 마시고 너무 좋아 바로 한 잔 더 주문했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시럽이 들어갔는지 끝맛이 달콤하면서도 베이스는 고소하고... 와 어떻게 이런 커피 맛을 내지? 원두가 워낙 산미가 강해 우유와 만나면 이런 시너지를 발생시키는건가? 뉴올리언스의 감동적인 맛에 원두와 머그컵 등 이것저것 사가려다가 곧 한국에도 들어온다는 걸 깨닫고 그냥 안 샀다....만 지금 좀 후회 중 ㅋㅋ 얼른 한국에도 들어와주세요 ㅠㅠ

ブルーボトルコーヒ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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