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 집에 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다코야끼를 먹었지만 ) 당면을 좋아하는 너를 위해 장첸 당면볶음과 고기튀김을 좋아하는 너를 위해 맛동산 사실 나는 당면의 식감을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띠요옹 아니 저거 너무 맛있었다 목이버섯 김치 고기 마늘 이런 것들이 새콤하게 어우러진 새로운 맛인데 첫입에 오 이거 디게 맛있는데? 했다 물론 당면파는 아니라서 당면 대신 우동이나 숙주나 뭔가 다른 식감이면 더 맛있었을텐데 생각했다 맛동산의 등장은 정말 맛동산 그 자체 였는데 첫 맛과 식감또한 맛동산 같아 재미있었다 맵찔이인 나에게는 조금 매웠다 국물류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나는 굴이 든 하얀짬뽕, 하나는 매운 빨간짬뽕 이라서 우리 둘이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없었다 기본 안주로 주는 두부가 아주 맛있었고 심지어 리필도 해준다 그리고 단무지도 맛있다 이렇게 호랑이 해가 지나갔습니다 🐅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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