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 지난 주말 서울숲 더피커에 가려고 강을 건넜건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르쉐 참가로 임시휴무 더피커 벌써 두번 째 실패 ☹️ 어쩔 수 없이 다시 강을 건너 동네로 돌아와서 핀해뒀던 오프닛을 방문했다 구운 빵에 선드라이 토마토와 아보카도가 올라간 ‘아보카도 두카’와 메밀가루 크레페에 트러플 버섯 볶음과 타히니 소스가 들어간 ‘머쉬룸 크레페’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메뉴판에 버터플라이 아보카도라고 써 있어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썰려 나오다니 감동 사실 특별할 거 없는 메뉴였지만 예뻤고 맛있었다 머쉬룸 크레페도 고소한 타히니 소스랑 트러플향이 나는 버섯볶음이 잘 어울려서 좋았다 옛날에 루이쌍크에서 먹었던 메뉴 생각이 났다 아메리카노는 신 맛이 없이 무난해서 괜찮았다 음식과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과도하게 참견하는 직원분이 썩 거슬렀고 오프닛을 통해야만 2층 볼트 스테이크로 갈 수 있는 터라 수시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서 조금 정신이 없었다

오프닛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2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