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브런치가 당겨 들러봤는데 좁지만 감각적인 소품들의 배치가 돋보이는 매장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 샐러드와 오픈샌드위치는 보이는 그대로의 맛. 그래도 닭가슴살도 부드럽고 아보카도도 잘익은게 신선한 재료를 정직하게 내는듯한 느낌입니다. 대단히 특색있는 맛은 아니어도 동네에 있으면 어쩐지 자주 들락날락하게 될 것 같구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포구 전체를 홍대라고 생각해왔었는데요, 합정 상수 망원을 조금씩 다녀보니 동네 분위기가 전부 다르고 각각의 매력이 쏠쏠합니다ㅋㅋㅋ메세나폴리스를 살짝만 벗어나도 합정은 적당히 한적한 골목 어귀마다 맛집과 카페가 포진해있는데다 평지라 걷기 좋은 동네군요.
카페 더메리어
서울 마포구 양화로8길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