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드립커피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이었는데 베이커리도 다 너무 훌륭하지 뭐에요. 필터커피도 좋고 에스프레소류도 맛난데, 특히 살짝 여운을 남기는 가벼운 산미와 입에 머금었을때 느껴지는 밀도가 딱 좋아요. 주문한 케이크는 폭신폭신 가벼운 스폰지케익에 무게감 있는 크림과 달달한 딸기가 어우진게 아주 맛있었어요. 그래놀라 요거트는 요거트가 좀 덜 달았음 더 취향이었겠지만 계피향 풍부한 그래놀라 씹는맛이 행복하구요. 무엇보다 브리오슈 샌드위치가 굉장한데요. 탄탄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의 대비가 탁월한 브리오슈번도 괜찮고, 신선한 야채, 크림치즈와 짭쪼름한 슬라이스 치즈, 햄이 겹겹이 감칠맛의 레이어를 선사합니다. 널찍하니 환한 매장의 여유로운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매일 출근도장 찍고싶은 가게였습니다.
396 커피 컴퍼니
경북 안동시 옥동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