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매장에 어울리는 유려한 요리와 접객. 질좋은 블랙트러플을 넉넉하게 갈아주는 우니자완무시는 비리거나 밀도가 떨어지는일 없이 우니의 달콤함만 더해진 것이 솜씨좋다. 부드러운 가리비에 짭쪼름한 명란이 감칠맛을 더해주는 가리비명란튀김 역시 탁월했고, 도미구이도 촉촉한 살 씹히는맛이나 유자된장소스와의 배합이 썩 괜찮았던. 반지하여도 층고가 높아 답답하지않고, 오히려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여름밤에 어울리는 분위기가 식사를 더 즐겁게 해줬다.
코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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