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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앞 분위기도 메뉴도 느좋 이자카야🍺 성북천 보문2교와 바람마당교 사이, 북적거리는 성신여대 로데오거리의 식당가와는 조금 떨어진 상대적으로 조용한 거리에 위치한 작은 이자카야로, 어둑어둑해서 가데 외관이 잘 보이지도 않는데 가게 안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했었다. 주문한 메뉴는 모츠나베와 시그니처 메뉴라는 고등어봉초밥 🐟 그리고 시원한 맥주도 한 병 곁들이면, 완-벽! 아담한데 단단한(?) 아사히 잔이 매장 분위기와 은근히 잘 어울렸고, 산책을 하다 들어와서 바로 마시는 맥주는 꿀맛이었다! 모츠나베는 통통한 대창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대창을 얼마나 익혀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쳐다만 보고 있었더니, 너무 끓이면 지방이 다 녹아서 맛이 없어진다고 해서 후다닥 건져먹었다. 확실히 초반에 통통할때가 더 고소하고 씹는 맛도 있어 좋았음👍 한바탕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끓여먹는 우동도 일품이었다. 시그니처라는 고등어봉초밥도 고등어의 비린맛 없이 생선의 고소함과 통통하게 차올라서 입안 가득 행복한 맛이었다고. 8피스를 반 나눠서 먹었는데, 맘 같아서는 혼자 다 먹고 싶을정도로 맛이 좋았다 🤤

유영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5길 8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