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초코라떼 아이스크림 크로플 가격은 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그냥저냥 적당한 가격이었다. 일단 내부는 좁은 듯 안 좁았고, 테이블마다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좋았다. 사장님이신지 혼자 주말 저녁에 일하고 계셨는데 엄청 힘들어 보이셨다....... 아마 크로플을 다들 시키고, 그걸 또 다 바로바로 만드시는 것 같아서. 저희한테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고 정말 그 정도 걸린 것 같았다. 그냥 크로플이 먹고 싶어서 온 카페라서 괜찮았다. 건대에 크로플 파는 곳 별로 없음 + 비 콤보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사실 처음 간 곳 크로플 다 팔려서 실패했었다. 🙃) 1차(마라샹궈)가 너무 과해서 그런 것도 있음. 음료들이 먼저 나왔고 둘 다 산미가 강했다. 산미가 강한 초코라떼는 처음 먹어 보는 느낌이라 신기한데 내 취향이었다. 아메리카노도 산미가 있어서 그냥 그랬다. 크로플은 처음 먹어 보는데 크로와상보다 와플의 느낌이 더 강했다. 아이스크림이 왜 이렇게 맛있지. 와플에 녹는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건가, 그냥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건가....... 그 위에 뿌려진 초코파우더도 너무 초코 맛이 강한 게 아니라 마지막에 우리가 먹은 게 초코 크로플이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향만 남는 느낌이라 좋았다. 나온 건 40분인데 그냥 5분 순삭해 버림. 또 먹고 싶다. 근데 건대까지 와서 먹을 맛은 아니고 그냥 다른 곳도 이런 맛일 것 같은 느낌. 차라리 초코라떼가 더 특이했다.
알렉산더플라츠
서울 광진구 군자로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