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동네에 이곳이 있다면 나만 알고 싶은 술집이 되었을 것 같은 신비로우면서 프라이빗 한 곳 사장님께서 허투루 운명하시는 게 아닌 자부심이 있는 게 느껴지는 위스키 바인 '바 명'을 소개합니다. 입구에 들어가게 되면 멋진 인테리어로 꾸며진 매장 내부 바 좌석, 테이블 석, 그리고 프라이빗 한 룸까지 있었고, 특히 메인 자리는 수족관처럼 되어있는데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 쓴 티가 나는 게 공간을 잘 활용해서 인테리어를 하신 것 같더라고요. 안주도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초콜릿 안주나 시판 간식이 아닌 수제로 만든 기본 안주라니! 수제라서 그런지 바 명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었고 너무 달지 않았고 술과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어요. 특히, 전병이 단짠단짠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술 종류는 위스키, 테킬라, 샴페인, 하이볼 등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으며, 칵테일 종류도 많았어요. 근데 이미 1차에서 샴페인을 먹고 와서 가볍게 즐기고 싶던 터라 바텐더분께서 취향을 여쭤봐 주시고, 맞춤형으로 칵테일을 제작해서 주셨습니다. 오후 11시 이후부터 주문이 가능한 불향 가득한 특별한 라면 위스키바만 하시는 거 좀 아쉬울 정도로 음식 맛이 좋아서 이곳에 오시게 된다면 1차는 가볍게 드시고, 2차를 더 맛있게 즐기는 걸 추천드려요. 길게~ 오래 많이 즐기는 거죠! 조리시간이 10분 이상 걸릴 정도로 정성이 담겨있는 라면인데 웍으로 부재료를 볶아 불향을 내고 면은 꼬들꼬들하면서 약간 졸여진듯 눅진한 국물과 함께 느껴지는 깊은 맛의 밸런스가 정말 맛있어요.
바 명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