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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5.0
4일

부산 여행 와서 기존 유명한 곳들 말고 새로 생긴 베이커리를 들러봤습니다. 이미 동네에서는 꽤 인기가 많은지, 제가 방문했을 때도 뒤로 줄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소금빵은 딱 제가 원하던 맛과 식감이었어요. 바닥은 버터에 구워져 아주 바삭했고, 버터 풍미도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속은 동굴이 잘 뚫려 있고 쫄깃했어요. 자연도소금빵도 맛있긴 하지만 저에겐 너무 말랑해서 아쉬웠는데, 여긴 겉은 단단하고 바삭해서 훨씬 취향이었습니다. 두 개만 샀는데 KTX에서 한 개를 순식간에 먹어버려서 왜 두 개밖에 안 샀나 후회될 정도였어요. 휘낭시에도 꽤 수준급이었습니다. 저는 겉바속쫀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겉바속촉에 가까웠어요. 식감은 제 취향과 조금 달랐지만 맛의 밸런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단맛의 정도나 버터 풍미, 버터 태움정도 까지 전체적으로 잘 맞춰진 느낌이었어요. 다만 초코 휘낭시에는 초코 맛이 조금 달아서 거의 남편 입으로 들어갔네요ㅎㅎ 기본 휘낭시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산에서 베이커리나 디저트 가게는 큰 기대 없이 다녔고, 실제로 먹어보면 평범한 곳도 많았는데 여기는 다음 부산 여행 때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베러틴 베이커리

부산 부산진구 진연로9번길 7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