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동 밴또를 시켰다. 가성비는 좋다..양도 많고.. 가츠 돼지고기 누린내가 좀 심했고 계란, 양념이랑 같이 뿌려져 있어서 당연히 눅눅해서 식감은 좀 별로였다. 그나마 고기는 두꺼운 편이라 씹는 맛은 있다. 새우튀김도 크고 맛도 괜찮다. 가라아게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연어도 무난했다. 가성비는 나쁘지 않지만 메인인 가츠가 별로라서 아쉬웠다. 남자 알바생이 좀 빠릿빠릿하지 못하다. 원래 엄청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듯. 홀 테이블에 손님이 꽉 차니까 그냥 죄송하다는 말만 한다. 그냥 기다리면 안되냐고 되묻게 된다. 웨이팅 하지 말고 그냥 가라는 건가.. 주방의 여자 주방장은 나이가 어리지만 손발이 빠르고 주문도 빨리 쳐낸다. 또래 친구가 놀러와서 대충 나이대를 예상할 수 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나름 괜찮긴 하지만 과연 다시 방문할지는 의문이 든다.
쿠마식당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10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