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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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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우리가 아는 배우 장만옥(張曼玉)이랑 한자가 옥자 하나만 다르다. 을지로 장만옥 張曼屋 배부를 창 오래갈 만 집 옥 이여서 이렇게 지었을라나? ㅎ 가성비는 좋은 편이고 메뉴들도 안주로 삼기에 딱 좋아서 술이 술술 들어간다. 마늘쫑면은 백짜장 느낌이 난다. 청경채 볶음도 나름 괜찮다. 술은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고량주 칵테일 같은 것과 쑥라떼 같은 걸죽한 게 내 취향이었다. 북적대는 분위기라 나도 덩달아 들뜨긴 하지만 웨이팅이 길고 또 명당 아니면 다른 손님이랑 다닥다닥 붙어서 먹어야 하는 테이블 구조라서 개인적으론 비호다. 그래도 괜찮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장만옥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