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과 서강대역 사이, 바닐라 컬러의 달콤한 공간. 인천에 있었던 카페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던데, 못 가봤던 게 또 이렇게 후회가 되고 🤣 그래서 이번엔 후회 안 하려고 빨리 왔어요. 2/3부터 가오픈 시작이라, 아직 페인트 냄새 때문에 눈이 시리지만.. 그래도 역시 #어먹빨먹 좋아하지만, 아직 많이 보편화 되지 않은 탓에 메뉴판에 보이기만 하면 일단 시키고 보는 판나코타. 낭창낭창한 탄력과 거부감 없이 스푼을 받아들이는 부드러움을 지닌 판나코타 위 새빨간 라즈베리 콩포트가 올라가 있어요. 바닐라 풍미의 판나코타와 과육이 가득 씹히는 쨍한 맛의 콩포트는 실패하기 힘든 조합. 맛있는 디저트였습니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역시 예쁘고 단정한 비주얼 그대로의 맛.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큼지막한 딸기가 반가워요. 제 기준 라즈베리 판나코타는 추천,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보통. 2시에 이미 인기 디저트는 품절이었습니다. 먹고자 하는 메뉴가 정해져 있다면 오전 중 방문하셔야겠어요. #조오리_카페

바닐라 스위트

서울 마포구 서강로 1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