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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매년, 매 시즌 맛의 기억을 쌓아가는 디저트들이 있어요. 그중 하나, 봄의 메종엠오 프레지에. 항상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하며 먹었고, 이번 해에도 그 함께했던 친구들과 먹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버터크림, 짭짤한 크럼블, 잘 익은 딸기. 매해 조금씩 달라지는 맛을 비교하며 먹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올해는 크럼블이 더 짭짤해졌고, 시트 비율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가장 이상적인 해의 맛보다 크림 농도가 좀 짙어졌고요. 뭐, 평가와는 별개로 추억으로 디쉬를 깨끗이 비워냈지만요. #조오리_카페

르 살롱

서울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 호텔 7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