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ny cake shop 💫 소개 문구를 읽고 대체 얼마나 tiny할까 싶었는데 정말 very tiny한 곳이었어요. 한 사람 들어가서 주문하면 꽉 차는 정도의..? 픽업 위주의 가게라 그런지 딱히 인테리어랄 것도 없고, 작업에 필요한 오븐과 쇼케이스 정도만 있는 매장이에요. 뭔가 저희 집 주방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묘한 친근감이 들었다지요. 슈의 경우.. 일본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것들을 몇 번 먹어 봤었지만 꽂힐 정도로 맛있다고 느낀 적은 없었는데요, 갑자기 맛있는 슈가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서치해보다 이곳을 알게 됐어요. 원래 신논현 쪽에서 영업하시다가 접고 청담에서 재오픈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하네요. 띵동앱이나 전화 등으로 주문 예약을 주로 받으셔서, 저처럼 워크인으로 가시면 구매 가능한 종류나 수량이 한정적인 것 같아요. 기본 슈만 주문 할 수 있더라고요. 다시 오라는 계시였던 건지..🤔 가능하면 꼭 예약 하고 가셔요. 계산하면서 지금은 일정이 있어서 몇 시간 후에 먹을 것 같다고 했더니 갓 나온 거라 가능하면 꼭 가면서라도 드시라고 했던 사장님ㅋㅋㅋ 제가 길빵이 특기긴 하지만 슈는 크림 때문에 난이도가 높.. 결국 나중에 먹었는데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덥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지요 🤗 스트로이젤이 올라가 있는 부드러운 슈 속에 동물성 생크림 &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는 커스타드 크림이 믹스되어 들어 있어요. 식전이어서 하나만 먹어야지~ 했다가 그 자리에서 사온 걸 다 순삭하였읍니다. 다음에 가면 갓 나온 거 꼭 그 자리에서 먹으려고요. 얼마나 맛있을지 😭 아, 다음 오픈 일은 4월 말이라고 하니, 꼭 체크해두셨다가 헛걸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오마이슈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42길 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