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달리 독특하다.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고 국물은 맑다. 너무 맑아서 돼지냄새가 살아서 나오더라. 비린내 때문에 평소 안넣는 다대기와 고추까지 넣었다. 먹다보니 적응은 좀 됨.. 순대는 기대이상으로 푸짐하게 들었으며 비린내없고 찐득한 식감이다. 하지만 순대중 한조각에서 구릿한 막창냄새와 돼지비린내가 물씬나서 초반에 좀 힘들었다. 깍두기는 적당히 익어있었고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배추김치는 아주 맛없게 익은 형편없는 맛였다. 그냥 독특한 순대국을 먹었다는 것만 좋은 기억으로..
거목 순대국밥
전남 순천시 장평로 50 순대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