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후루츠 샐러드 먹었습니다. 오렌지 자몽속살에 호드득호드득 캄폿 후추가 갈려 나왔는데요, 야들야들 씹히는 새콤달콤이 후추향과 함께 팍 터집니다. 후추와 과일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곁들여 나오는 쫄깃쫄깃 모짜렐라치즈와도 너무 좋고 진득진득 고소한 리코타치즈 맛과도 잘 어울립니다.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올리브유 역시 찐이었고요. 칼바도스 하이볼은 고상한 사과향이 좋습니다. 잘 넘어가고 캄파리 오렌지는 캄파리 쌉쌀한 맛이 생오렌지의 쌉싸름한 맛과 짝 붙어 거의 상쾌했네요. 페퍼론치노와 선드라이토마토를 토핑으로 올린 엔초비 파스타는 뿌려먹을 수 있는 생라임이 나옵니다. 꼭 뿌려드시길 추천합니다. 사진은 없네요. 나오자마자 사라졌어요..TMI로 티셔츠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얼른 겟 하시길!
애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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