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가는 길에 들른 삼송역 효성원입니다. 건물 간판을 보면서 느낌이 좀 왔다고 해야할까요. 블로그 검색해보니 역시나 오랫동안 자릴지켜온 동네 배달맛집이었습니다. 들어가 앉으니 쉴새없이 전화가 왔고 배달기사님들이 음식을 받아나가시더군요. 식사 중인 배달기사님께 아직 음식 나오기 전이라고 천천히 드시라는 말을 하시던 것도 호감도를 올려줬습니다. 암튼 아무리 그렇더라도 음식이 맛없으면 다 그만인데 군만두 정말 바삭하게 씹히면서 안은 포근했고 간짜장은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조리인데도 의외일 만큼 느끼한 기름맛이 적었습니다. 기름양이 딱 고소한 정도랄까. 이후 다른 곳에서 간짜장을 먹으면서 더욱 확신이 들었는데요. 한번 더 가면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저는 맛있게 잘 먹었고 군만두의 갯수도 많고 저렇게 옛날식 샐러드가 나오는 것도 가지런히 놓아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스타필드에 맛있는 곳이 많지만 이런 곳도 어떨까 싶네요.
효성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도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