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좌르르 흐를 것같으면서도 맛집일것만 같은 곳인데 역시나 유명하다고 하는 곳이네요? 들어가는 길부터 그렇습니다. 내려서 좀 걸어가야해요 늦게 가서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맛집 포스가 넘쳤습니다 가브리살을 간단하게 시켰는데 바로 주셨고 반찬들도 퀄리티가 좋고 깨끗해보였습니다. 마늘이 밑에 불쪽으로 잘 떨어지지 않게 작은 구멍들로 이루어진 철판이어서 마늘 굽기에 자신있던 저같은 사람이 아니어도 그다지 큰 스킬이 필요치 않은 정도입니다 고기엔 육즙이 있어서 금방 동이 날 정도로 다 먹어버렸습니다 와사비를 야채에 같이 주셨는데 저는 따로 달라고 해서 고기에 올려 먹었습니다 실수하신건지 일부러 그렇게 주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기가 신선하고 분위기도 어둑하고 괜찮아서 저녁에 오기 좋은 곳같아요.
기름장
강원 원주시 감영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