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4 여수는 패러글라이딩과 이 곳의 선어회 때문에 꼭 한 번 다시 오고 싶은 곳 입니다. 저녁을 늦게 먹게된 이유도 있지만 여기 선어회가 정말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먹으니 소주 두 병이 금방 사라집니다. 왼쪽 사진은 선어회 모듬 소 짜리(50,000)이고 제일 밑은 노랑 가오리 그 위는 병어 그 위는 삼치입니다. 완쪽에 세로로 놓여진 건 민어입니다. 삼치와 병어가 제일 특징있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삼치와 병어만 섞어주실 수 없는지 여쭤봐야겠어요. 두껍게 썰어주신 삼치는 뭔가에 같이 싸서 먹어야 존재감이 살아납니다. 어딘가에서는 삼치 선어를 김밥과 같이 먹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겠어요. 병어는 영어 이름이 버터 피쉬라고 하던데 한 점 먹어보니 작명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밑반찬도 여러가지 주시는데, 거의 어른용입니다. 어린아이 데려가시면 먹일 게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눈치빠른 사장님은 금방 포장김 하나 내어 주실 줄 아는 분 입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3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두 분 이상 가셔야 본전 뽑습니다.
41번 포차
전남 여수시 봉산남3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