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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걸판덕 아니면 적어도 콜라보 종료(3/31) 후 방문하세요. 카라아게도 맛있어보여서 나는 카돈 정식(11000원), 친구는 재료가 없다는 히레 대신 카라아게 정식(8500원). 샐러드는 소스가 따로 없고 레몬즙을 뿌려 먹는 거였고, 숟가락은 아예 없고 젓가락만 사용해 드시면 된다고 한다. 가라아게도 따로 소스가 없이 밑간되어있는 닭튀김을 그냥 먹게 되어있음. 딱히 싫진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먹다보니 기름져서 먹기 힘들어졌다. 아래는 그냥 투덜이. 방문 타이밍이 안좋긴 했는데(개점 30분후 만석) 직원분이 10분 기다려야 할거같다고 했고 그정도면...하고 들어갔지만 실제로는 30분 기다린거에서 벌써 빈정상했는데 저녁장사 시작하고 테이블회전 딱한번 돌았을 뿐인데 이미 재료가 없어서 히레까스는 못먹었고 로스까스는 반절이 그냥 기름덩어리라 살코기부분만 먹고 버렸다. 이게 그 게임인지 뭔지 발매했다고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손님이 늘어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다 먹고 나서야 겨자와 소스를 같이 찍어먹으라고 쓰인 걸 발견했지만 기름덩어리를 찍어먹을 수도 없으니 관뒀지. 맛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지만 어느 구석에선가 쉰내같은게 나서(아마 콜라보한다고 두 대나 갖다 놓은 게임 시연대의 열기 때문일듯) 빨리 먹고 일어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 저 반절이 기름덩어리인 돈까스에 대해서 친구가 하나 알려줘서 추가. 일본에는 비계가 붙은 고기덩어리를 그대로 튀기는 방식이 있다는 모양이다. 가게 주인이 일본에서 배워왔다고 했으니까 그런거 아니겠냐고. 하지만 나는 처음 먹어본 거였고 저 살코기와 기름을 같이 먹으려면 한 조각을 한 입에 넣어야 하는데 입이 작아 그렇게 먹을 수도 없었고. 아무튼 절대 내 취향은 아닌 것으로 마무리...

아게아게

서울 동작구 사당로29가길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