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덕꾸덕하고 최강 달달한 디저트를 파는 곳임을 알고 갔는데도 너무 달았던 피기스 페이보릿 ㅠㅠ 마틸다초코케이크랑 귀여운 스모어 쿠키 인스타에서만 보다가 땡겨서! 평일 오픈시간에 맞춰 혼자서 지하철타고 먼길을 달려왔는데..! 생각보다 그날그날 만드시는 케이크종류가 많이 바뀌고 종류도 적었다. 후기에서 맛있다고 한 당근케이크와 내가 먹고싶었던 초코케이크는 없었고, 오레오 피넛버터 케이크와 엠엔엠스모어, 로투스 브라우니를 주문했다. 앉아서 조금 먹다가 남은건 포장하고싶다고 했더니 먹고 가려면 음료를 시켜야하는데 카페는 아니라서 커피는 없고 탄산음료와 우유한잔중에 고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유 한잔은 3천원.. 탄산한병 4500원.. 너무해...ㅠㅠ 빵에 우유 같이 먹는거좋아하는데 우유가 부족하다..ㅠㅠ 피넛버터 케이크(7000)는 중간에 크리미한 피넛버터가 정말 들어있었는데 단짠 그자체였다 그치만 계속 손이가는 맛은 아니었다 엠엔엠 스모어 쿠키(5000)는 마시멜로가 정말 푸짐했는데 한입 베어물때마다 엠엔엠이 떨어져서 마음이 아팠다ㅠㅠ쿠키는 부드러우면서 쫀쫀!했당 로투스 브라우니(2500)는 지금까지 먹어본 브라우니중에 제일 달았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정말정말 달았다.. 단거 잘먹는데도 한입먹고 우유 벌컥벌컥! 로투스맛이 묻힐정도로 브라우니가 달았다. 로투스는 바삭하지않고 눅눅했다 몇달전부터 인스타 팔로우하고 사진도 자주보면서 꼭 가리라고 다짐했던터라 기대를 잔뜩해서 그런지 기대 이하였다ㅠㅠ 무엇보다 거의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데 가격이 너무 쎄다.. 테이블은 2인용 테이블 2석만 있어서 테이크아웃을 생각하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피기스 페이보릿
서울 강남구 선릉로68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