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의 대부분의 카페들이 일찍 문을 닫아 어렵게 찾은 10시반까지 영업하는 카페ㅎㅎ 굉장히 카페스럽지 않고 모-던한 분위기다. 여자 셋이서 티라미수, 앙버터, 카페라떼(디카페인)를 시켰다 리뷰 사진에서 컵에 들어있는 티라미수 비주얼을 보고 반해서 찾아간만큼 티라미수는 맛있었다. 다만 7천원대의 가격에 비해 양은 그닥 많지 않았다. 티라미수의 커피 시트보다 크림이 너무 과하면 쉽게 물리기 마련인데, 적당한 크림과 적당한 커피시트가 딱 좋았다! 티라미수 위에는 다크초코렛인지 커피원두인지 모를 무언가가 솔솔 뿌려져 있어서 오독오독 씹는 맛이 있다. 앙버터는 특이하게 바게뜨 빵이 아니라 패스츄리스러운 빵으로 만들어져있다. 빵이 부드러워서 먹기엔 좋았지만 빵집에서 파는 앙버터이 비해 팥이 푸짐한 편은 아니었다. 그냥저냥 먹을만했다. 늦은시간에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올까봐 디카페인으로 따뜻한 카페라떼를 시켰다. 티라미수랑 같이 먹어서 잘어울렸다:)
카페 앙떼띠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6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