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서는 인테리어, 감성 등등 모두 배제하고 무조건 철저히 맛만으로 평가하자는 철칙을 처음으로 깬 곳..ㅠㅠ맛만 보면 괜찮다지만 맑은 날씨와 예쁜 노을과 선선한 바람과 함께먹는 좋은 사람들이 한 몫 했으므로 고민 끝에 맛있다로..!! 날 좋은 5월의 끝무렵, 친구들과 1시간 웨이팅 끝에 들어갔다..ㅠㅠ 노을질때쯤 야외에서 오겹살 먹는 사진이 인스타에 많이 뜨길래 그걸 기대하고 갔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야외테이블은 당분간 접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더더욱 테이블이 없어서 웨이팅이 더 오래걸렸다! 너무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끝까지 기다린끝에 엄청난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웨이팅이 너무 많고 회전율이 안좋아서인지, 아니면 노을 질 시간이 되어서 일부러 기다리셨던건지, 사장님께서 하필 딱 우리 번호 차례부터는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배정해주셨다! 웨이팅 과정이 조금 신선 했는데, 아저씨한테 번호를 받고 기다리다 보면 아저씨께서 메가폰을 들고 번호를 부르신다ㅋㅋㅋ 그리고 번호 받은 사람들 일렬로 줄 세우시는데 손님들 말 너무 잘들으신다 ㅋㅋㅋ약간 수련회같은 기분~ 아무튼 어렵게어렵게 자리에 앉아서 오겹살 4인분이랑 돈가스를 시켰다! 볶음밥은 다먹고 추가해야지~ 했는데 배도부르고 2차 가려고 안먹었다 아쉽 오겹살은 잘라져서 나와서 굽기 쉬웠다! 맛은 야외에서 먹는데 당연히 맛있음!! 돈까스는 그 흔한 옛날식 돈가스에 소스 부어져 있는 스타일의 엄청큰 왕돈까스다! 난 갠적으로 탕수육이나 돈가스나 항상 찍먹파이지만 소스에 적셔진 돈가스도 맛있었다!! 오겹살과 돈가스를 같이 먹은적은 아마 처음인것같다 ㅋㅋㅋ 단점은 워낙 바쁘고 비좁다보니 모~든게 셀프다! 이런것까지 셀프라고? 싶은것도 다 셀프다. 맥주 소주 컵 젓가락 물병 등등.. 그리구 야외에서 먹다보니 테이블이 너무 작아서 술병이나 물병같은것들른 바닥에 내려놓다보니.. 찝찝할수도있다 코로나때문에 야외 테이블 접었다가 다른 상가 상인분들 몰래 야외 오픈한거라서 사진을 금지하셨다ㅠㅠ 리뷰 쓰려고 몰래몰래 찍었습니다 죄송해요 사장님..
다전식당
서울 중구 청계천로 160 세운청계상가 3층 3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