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파스타 집! 네명이서 메뉴 다섯개와 레드와인을 시켰다. 새우오일, 까르보나라(이태리식), 로제, 고르곤졸라 피자, 크림리조또 평일 늦은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고, 8시쯤 부터는 웨이팅 없이 들어올 수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메뉴는 주문하면 굉장히 빨리나온다. 크림류를 많이 시켜 느끼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에 버섯이 많이들어갔어서 버섯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만족스러웠당:) @ 까르보나라(이태리식) 다섯개의 메뉴 중 가장 빨리 사라진 메뉴.. 나도 이게 제일 맛있었다!! 이태리식 까르보나라라서 치즈가 많이 뿌려져 있고 소스가 꾸덕한데 특이하게도 막 그렇게 느끼한편은 아니었다. 물론 원래 까르보나라를 워낙 좋아하긴하지만!! 버섯도 많아서 좋았다 @크림리조또 두번째로 빨리 사라진 메뉴. 사실 여기서 시킨 메뉴중 이거랑 까르보나라가 제일 맛있었다!(나머진 평범했다는 뜻,,,ㅎㅎ) 이것도 역시 크림크림~한데다가 꾸덕해서 느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짭짤한 베이컨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그닥 느끼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손이 갔다. 움푹한 그릇에 나오지 않고 얇은 접시에 펴바르듯 나온 것이 특이했다.(그만큼 양은 많지 않다ㅠ) @새우오일 리뷰에서 다들 맛있다고 해서 가장 기대했던 새우오일은 생각보다 한국적이면서 친숙한 맛이라 조금 실망스러웠다. 후추향이 강하고 새우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지만 별 특별한 맛이 나는 오일파스타는 아니었다. @로제 파스타 가장 늦게 사라진 메뉴.. 굉장히 친숙하고 평범한 맛이었다. 동네 파스타집에 가면 먹을 수 있을듯한 맛이다. @고르곤졸라 피자보다는 빵에 가까웠다. 피자를 찍어먹는 꿀이 향이 매우 좋았다. 피자 꼬다리는 먹다보면 부스러기를 흘릴 정도로 피자보다는 패스츄리에 가까웠다. 일행 중 한 분께서 ‘뺑 오 고르곤졸라’같다고 하셨을 정도로ㅋㅋㅋ 바삭바삭 부슬부슬?한 식감이라 특이했으나,, 개인적으로 나는 불호였다. 피자와 크라상 애매한 그 사이..? 음식을 다 먹고 레드와인을 마실때는 짭짤한 안주도 주셨다~ 결론적으로 재방문한다면 크림종류만 다시 시켜볼것같다. 먹물크림리조또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모든 메뉴가 만원 초반대라는 점에서 가성비가 좋다!!
로코민트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