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갬성의 분위기만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뇨끼랑 가지라구오픈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어서 또가고 싶은 곳!! 뇨끼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망플에서 뇨끼를 검색하여 선별해서 고른 밀라노식당. 뇨끼 비주얼이 제일 꾸덕해보였고, 가지라구샌드위치가 궁금해서 여기루 결정했다. 가게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아늑해서 좋았다. 밀라노뇨끼, 가지라구오픈샌드위치, 명란오일파스타를 시켰는데 명란오일파스타만 빼고 다 맛있었다. 뇨끼는 크리미하고 꾸덕꾸덕한 딱 내스타일의 뇨끼였다. 다먹고도 아쉬워서 크림소스를 자꾸 떠먹게되는.. 그런 스타일! 이만하면 양도 적당하고 가격도 괜찮은것 같다ㅎㅎ 이거 다시 먹으러 올만 한것같다. 가지라구오픈샌드위치는 약간 인스타에서 자주 볼 법한 비주얼이라 사실 기대는 안했는데, 메뉴판에 라구파스타 등 라구가 많이 들어간걸 보면 사장님께서 라구가 자신있으신 것 같아 그냥 주문했다ㅎㅎ 근데 맛있었다!! 뇨끼랑 같이먹으니까 조화롭고 괜찮은듯! 명란오일파스타는 가장 별로였고, 가장 손이 잘 안가는 메뉴였다. 마지막에 거의 남겼는데 일단 면이 파스타면보다는 우동사리에 가까웠다. 그리고 오일향은 거의 안나고 명란향이 좀 셌다ㅠㅠ 파스타라고 기대하고 시켜서인지 좀 기대이하였다. 그래도 나머지 메뉴가 워낙 맛있으니 맛있다로!

밀라노 식당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6-9